미니멀라이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과거 책도 읽어보고, 영상도 시청하고, 커뮤니티까지 찾아 여러가지 참고한 적도 있었다.
여러 매체를 통해 미니멀리즘, 미니멀라이프에 대해 접할 수록 보여지기 위한 비움이라는 생각이 짙어지기 시작했다.
지금은 아예 찾아보지 않는다.
결론은 내 스스로 나만의 방법과 목적, 목표를 두고 비워내 내가 진정 원하고자 하는 방향을 찾아 나아가는 것이 결론이라 내렸기 때문이다.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진짜 나에게 집중하기 위해 내린 결론이다.)
1. 공간(물건)에 대한 비움.
제일 어려운 부분이다.
공간이 어질러져있고, 물건이 많다보면 출근 시간부터 무언가를 할 때 정신이 없다.
(다만, 각자만의 방법으로 물건을 잘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는 경우도 허다하다.)
내 성격 탓인지 무언가를 할 때 하얀 도화지 같은 느낌으로 있는 상태에서 시작해야 마음도 편하고 집중이 훨씬 잘 되는 것을 느낀다.
흔히 미니멀리즘에서 강조하는 것 중에서 '여유 공간'과 '물건의 수'가 많으면 집중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
나에게는 이 부분이 참 공감이 간다.
2. 마음의 비움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 유형과 무형을 막론하고 일단 기본적인 욕망이 존재한다.
따라서 자잘한 물건 또는 서비스인데 잘 활용하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놓질 못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또한, 보여지기 위한 물건들. 예를 들면 차, 옷, 기타 아이템(노트북, 시계 등) 무수히 많다.
사람마다 니즈가 다르기 때문에 무작정 비싸고 좋은 것막 할 것이 아니라 정말 나에게 알맞는 것들로 눈높이를 맞춰 구비를 해야 낭비를 줄이고 물건에 대한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을텐데 '마음'이 생각보다 잘 되질 않는다.
3. 시간 비움
조금 난해한 부분이지만....
공간과 마음이 어느 정도 잘 정립이 되면 시간도 자연스레 여유가 넘치고, 내가 오롯이 집중해야하는 부분에 있어 시간이란 양을 늘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소위 시간을 죽이는 행동.
유튜브, 각종 SNS 등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것 역시 시간의 비움에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아직까지 현재 진행형이다.
금융, 공간, 물건, 마음, 시간 등 체크하고 비워내야할 것들이 산더미이다.
자,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카테고리에 대해 고민도 해보았으니
하루에 한개만이라도 찾아 비워 삶을 어제보다 윤택하게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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